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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가을 숲 속으로 곤충 탐험을 떠났습니다. 잠자리채를 들고 여기저기 숲을 누비며 작은 생명들을 찾아보는 시간은 마치 신비한 모험 같았답니다. 곤충이 사람의 움직임을 재빠르게 알아채는 이유는 곤충의 눈이 우리와 달리 수십, 수백 개로 나뉘어 물체가 보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것을 겹눈이라고 부른다네요. 교실에서 준비한 곤충 눈 돋보기를 통해 아이들은 “와~ 선생님이 여러 개로 보여요!” 하고 놀라워하며 곤충의 세계를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체험 도중 비가 내려 아이들은 준비한 비옷을 입고 숲 속을 걸었어요. 빗방울이 톡톡 떨어지는 소리, 촉촉하게 젖은 숲 냄새, 민달팽이의 외출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어 주었습니다. 비 오는 숲 길을 걸으며 오감으로 자연을 느낀 오늘의 경험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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